“OECD국가 중 19세 이상에 선거권 주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세계 233개 국가 중 215개의 나라가 18세 이상에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대통령 선거는 19금 포르노가 아니다”라며 대선 투표 참가연령은 18세로 낮추자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5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 233개 국가 중 215개의 나라가 18세 이상에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며 “OECD 국가 중 19세 이상에 선거권을 주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이어서 보수신당도 18세 선거권 인하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마지막 남은 새누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새누리당에게 투표연령 인하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보수신당은 4일 투표연령 인하를 당론으로 정했으나, 5일 오전 이를 번복했다.
 
윤 의장은 “오늘 오후 여야정 정책협의회에서 민생과 경제 등의 대책과 아울러 2월 국회에서의 입법 활동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다”면서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통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 ‘노령인구의 경제활동을 확대’ 등을 제안했다.
 
그는 또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는 골목경제의 활성화”라며 “골목마다, 아파트단지마다 주부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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