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서진과 ‘연인’에서 ‘연인’으로 만나

김정은과 이서진이 ‘연인’에서 연인으로 만났다. SBS 새 수목드라마 ‘연인’(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제작 케이드림)에서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에 이은 ‘연인’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은과 이서진은 드라마 촬영지인 중국 하이난(海南島) 셰라톤 산야 리조트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드라마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국내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해외에서 갖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 국내 취재진은 물론이고 대만·중국·홍콩·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6개국 50여명의 해외 취재진들이 몰려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파리의 연인’으로 이미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한 김정은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작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씨는 한때 즐거웠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지금은 이서진씨에게 집중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박신양씨가 촬영 내내 진지하게 몰입하는 편이라면 이서진씨는 평소에는 촬영장 분위기를 좋게 하다가 촬영에 들어가면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11일 중국 하이난 촬영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해외 로케이션을 마친 뒤 국내에서 세트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SBS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 후속으로 11월1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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