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마무리 놓친 마이애미, 아쉬운 대로 타자와 영입?

▲ 마이애미, 타자와 준이치 영입으로 불펜 보강/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자유계약선수(FA) 타자와 준이치(28)를 영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는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타자와와 2년 1200만 달러(약 142억 3200만원)에 계약했고 첫 해에 500만 달러, 두 번째 해에 700만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애미는 아롤디스 채프먼(28, 뉴욕 양키스)와 켄리 잰슨(29, LA 다저스), 마크 멜란슨(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대형 마무리 FA 투수들을 노렸지만, 결국 두 선수 다 놓치고 준이치에 기대를 걸었다.
 
지난 2006년 니폰 오일에서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타자와는 통산 302경기 312이닝 17승 20패 4세이브 78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보스턴에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53경기 3승 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17로 2년 연속 4점대 방어율로 하락세다. 그럼에도 특급 마무리 투수 셋을 놓치고 불펜투수 보강이 절실한 마이애미에게는 필요한 선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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