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새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번주 기록검토 마무리

▲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할 박영수 특검팀이 대치동 시대를 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부터 서울 강남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 입주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규철 특검보는 “13일부터 새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사해야 할 사안이 방대하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기록 검토를 이번 주에 마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규철 특검보는 “파견공무원 40명 인선에 대해서도 대부분 완료했으며,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수사관 선발 작업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나온 청와대 전 조리장의 증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수사 계획은 확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일단 박영수 특검팀은 특검팀은 수사 착수에 앞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보유하고 있던 녹음 파일의 녹취록과 관련 수사기록 및 증거자료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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