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규민 영입에도 차우찬 여전히 잔류시키는 데 최선

▲ 우규민, 4년 총액 65억 원에 삼성 유니폼 입는다/ 사진: ⓒLG 트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우규민(31)을 잡았다.
 
삼성은 5일 우규민과 4년간 총액 65억 원(계약금 37억 원·연봉 7억 원)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우규민은 지난 2003년 2차 드래프트 3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맡았고, 최근 4년 동안은 선발투수로 나섰다.
 
통산 402경기 56승 58패 평균자책점 65세이브 25홀드 3.74를 기록했고,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6승 11패 평균자책점 4.91로 다소 부진했다.
 
우규민은 계약 후 “좋은 구단에 입단해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에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 삼성 팬분들도 낯선 선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21일 유틸 이원석을 영입하고, 이번에 우규민으로 선발 라인업도 보강하게 됐다.  

한편 김한수 감독은 차우찬(29)을 잔류시켜달라고 구단에 요청을 했고, 삼성도 해외진출을 고심 중인 차우찬을 잔류시키는 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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