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청와대 100m까지 집회가 허용되어..

▲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6차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사진/박상민 기자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국민들의 외침이 청와대 100m 앞에서 최초로 울려 퍼졌다.

3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리는 6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 집회가 최초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허용됐다.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할수 없도록 되어있다.

이는 법률적으로 100m 밖으로는 집회나 시위를 할 수 있는 법률적 보장 거리지만, 실질적으로 허용된 적이 없어 얼마나 많은 지지를 받는 집회인지를 알 수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 사진/박상민 기자

또 법원은 이번 집회를 17시 30분까지 허용하여 국민들은 17시 30분까지 집회를 연 후 18시에는 광화문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었지만 일부 국민들은 경찰의 해산 요구에도 해산하지 않고 박근혜 퇴진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3차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말을 하며 스스로 퇴진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혀 국민들이 더욱 분노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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