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박 대통령 담화문 말장난으로 국민 우롱

▲ 전국 청소년 비상행동이 본 집회에 앞서 전국 청소년 시국대회를 열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오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6차 촛불집회가 열렸으며 전국에 있는 중고등학생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3일 박근혜 하야 전국 청소년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4차 '전국 청소년 시국대회'를 열었다.

이번 청소년 시국대회에는 200여명이 모였다.

이번 시국대회에 참석한 전국 중고생 200여명은 "지난 월요일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과 국민들이 반대하는 국정교과서를 발표했고 그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에서 교묘한 말장난으로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며 국민들을 우롱했다"라고 밝혔다.

또 "국회는 탄핵 소추를 꼼꼼하게 준비하여 차질 없이 진행하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들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나오는 '민중의 노래'를 개사하여 박근혜 퇴진을 요구했으며 집회가 끝나면 본 행진에 참여해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