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내용으로 다툼으로 이어져..

▲ ⓒ아시아나 항공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항공기의 부기장끼리 다툼이 발생해 이륙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부기장 두 명이 사적인 말다툼을 벌이다가 주먹까지 휘두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부기장들은 공항경찰대가 출동하고 나서야 싸움을 멈췄고, 두 명중 한명은 비행 취소를 나머지 한명은 비행에 나섰다.

그렇게 오전 11시에 이륙하기로 예정되어있던 항공기는 40분이 지나고서 뉴욕으로 출발했고 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탑승객 275명은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기다렸다.

한편 아시아나 측은 "운항을 담당하던 팀장이 이들을 상담해 규정에 따라 한명은 비행취소를, 한명은 비행에 투입했으며, 이번 사건의 경위를 조사한 후 징계 등을 내릴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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