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1명, 사장 5명 등 총 6명 승진 발령

▲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 김형종 한섬 사장,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사장)   ⓒ현대백화점그룹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28일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부회장 1명, 사장 5명 등 총 6명에 대한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인사에서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을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이동호 부회장은 조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입사 이래 줄곧 기획과 재무 관련 업무를 맡아온 기획 및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합리적인 판단력을 바탕으로 ‘선(先)안정 후(後)성장’과 조직문화 혁신 등 정지선 회장의 경영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2년부터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와 그룹 기획조정본부를 이끌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됐다. 또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와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김형종 한섬 대표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서울대학교 경제학 박사 출신인 박홍진 대표는 52세로 최연소 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동호 부회장이 이끌었던 기획조정본부는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부사장(부본부장)이 사장(본부장)으로 승진해 기획조정본부를 이끌게 된다.

신임 이동호 부회장을 제외한 5명의 사장은 50대로 꾸려졌다. 주목할 점은 이번 사장단 인사는 가장 많은 사장단 승진 발령이라는 점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정기 사장단 인사와 관련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해 경영 판단과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장급 승진자를 늘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후속 정기 임원 인사를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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