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300 등 8개 차종 '뒷좌석 프레임과 연료펌프 배선간섭'

▲ 벤츠 E클래스 / 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벤츠 E300 등 총 29개 차종 4,770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9일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토요타, 스바루, 한불모터스, 에프씨에이코리아, 현대자동차, 포르쉐코리아, 모토 로싸에서 판매한 차량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벤츠 E300 등 8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뒷좌석 프레임과 연료펌프 배선 간에 간섭이 일어나 배선이 손상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21일부터 2016년 6월 16일까지 제작된 E300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 1,317대다.

또 지난 2015년 9월 8일부터 2016년 2월 1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 Coupe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89대에는 전조등 설치 불량으로 광축이 기준보다 위쪽방향으로 설정되었을 경우 반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증가시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도요타 프리우스 경우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의 고정상태 불량으로 케이블이 이탈될 경우 주차 시에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7일부터 2016년 9월 20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승용자동차 1,390대다.

스바루 레거시 등 2개 차종은 앞면 창유리의 창닦이기 장치(와이퍼)의 모터가 과열되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시야확보가 어려워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고, 한불모터스 푸조 508W 경우 캠샤프트 풀리의 재질불량이 발견됐다.

에프씨에이코리아 짚체로키 경우 좌석 프레임 고정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충돌시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좌석이 움직여 탑승자의 부상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발견됐고, 현대자동차 스타렉스에는 전조등 설치 불량이 발견됐다.

이외 포르쉐 마칸 GTS는 승용자동차는 앞 차축 스태빌라이저 연결 링크의 제작결함으로 급선회시 스태빌라이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 의도와 다르게 차량이 과도하게 선회하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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