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낸 53개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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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검찰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낸 53개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가면서 총수들의 줄소환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는 삼성전자와 마사회 등을 압수수색하며 기업과 관련 단체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올렸다.

일단 검찰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돈을 낸 53개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가면서 일각에서는 총수들의 소환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소환 대상은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한 것으로 알려진 7개 기업 총수가 시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또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 시기도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법조계에서는 이번 주가 지나봐야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와 함께 이날 삼성전자와 마사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과 황성수 전무를 출금금지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의 박 모 부사장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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