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발목 부상… 18일 경기에는 투입될 듯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3일 구단 홈페이지(www.manutd.com)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지난 주말 토트넘전에서 다친 발목 부상으로 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다”며 “팀 훈련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한국시간)로 예정된 2006-2007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셀틱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현재 박지성의 부상은 가벼운 상태로 알려져 있다.

셀틱은 비교적 강한 상대는 아니어서, 18일 아스날과의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박지성은 셀틱 전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맨체스터는 박지성 외에도 폴 스콜스가 타박상으로,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는 복통으로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다소간의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