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어깨 통증으로 한국에 조기 복귀하며 정밀검사 받을 예정

▲ 정재훈,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 수술 부위는 아니다/ 사진: ⓒ두산 베어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일본 미야자키에서 한국시리즈를 대비하는 두산 베어스의 정재훈(36)이 어깨 통증으로 돌아왔다.
 
두산은 19일 정재훈이 오른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다. 정재훈은 지난 8월 3일 타구에 맞아 오른팔 골절로 수술을 받고 미야자키에서 다시 몸을 만들고 있었지만, 전날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최고구속 135km를 기록하고 5구만에 어깨 통증으로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수술했던 부위 통증은 아니다. 원래 고질적으로 어깨가 좋지 않았다. 훈련 때는 몰랐다가 실전에서 투구하던 중 통증이 생긴 것 같다”며 “출장 여부는 알 수 없다. 우선 정밀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훈은 오는 20일 자기공명영상(MRI), CT 촬영 등으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공을 던지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는 상태로 알려져 우려가 되고 있다.
 
한편 정재훈은 올 시즌 46경기 52 1/3이닝 평균자책점 3.27 1승 5패 2세이브 23홀드를 기록하며 시즌 중반까지 활약했다. 만약 정재훈이 전력에서 다시 이탈할 경우 마무리 이현승(33)과 함께 홍상삼(26), 이용찬(27)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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