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동시 파업 2주차 돌립...물류차질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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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철도파업과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집단운송거부 2주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큰 ‘물류대란’은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철도와 화물연대 파업에도 불구 현재 관계기관간 긴밀한 공조와 대체운송 수단의 적기 투입 등으로 물류차질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파업 이후 지난주 대체운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군위탁차량 및 관용차량(총 120대)은 화물연대의 집회가 집중되는 주요 물류거점에 배치돼 단거리 운송 위주로 투입되고, 총 694대 규모의 운휴차량과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화물차 61대는 장거리 운송에 집중 활용됐다.

또 총 694대 규모의 운휴차량은 누적 642대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컨테이너 수송 화물열차도 집단운송거부 시작일인 지난 10일부터 1일 46회까지 증편 운행해 철도파업 이전의 컨테이너 수송력(평시대비 98.7%)을 확보하는 등 컨테이너 장거리 운송능력을 보강했다.

일단 정부는 본격적인 2주차에 접어들면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컨테이너 수송량, 항만 반출입 동향 등 물류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체운송수단 활용, 자가용 유상운송 차량의 지속적 확대 추진,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한 물량알선으로 물류차질이 최소화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또 이날 국토교통부에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주재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열어, 2주차에 접어든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비상대응상황을 점검과 함께 관계기관 공조체계도 한층 강화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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