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2개월째 동결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와 정책위원들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금리의 유도목표를 0.25%로 유지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7월 거품경제 붕괴 이후 6년 가까이 유지해온 제로금리 정책을 포기하고 기준금리를 0%에서 0.25%로 인상했다. 일본은행이 전달에 이어 2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일본 경기 확장 속도가 연속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만큼 빠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