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률 상승→모바일 게임 이용자 증가→업계 광고비 증가

▲ 모바일 게임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게임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인기 톱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웹젠은 지난해 출시한 게임 뮤오리진의 홍보모델로 배우 장동건을 내세웠다. ⓒ웹젠
[시사포커스 / 고승은 기자] 모바일 게임업계 시장이 확대되면서, 각 게임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광고비도 자연스럽게 폭증한 셈이다.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게임광고 수입은 2012년만 해도 48억3천만원이었으나, 2014년 190억4천만원에 이어 2015년에는 923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불과 3년 사이 19.1배 수준으로 치솟은 셈이다.
 
또 케이블TV 38개 채널의 게임광고 수입도 2013년 43억원, 2014년 102억원, 2015년 290억원 등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물론 방송에서의 광고노출 시간도 늘어났다. 지상파 3사에서 노출된 게임광고는 2012년 153분, 2014년 6시간51분30초, 2015년 24시간13분30초로 급속 증가했다.
 
게임업체들은 또 이병헌·이정재·정우성·장동건·차승원·유아인 등 톱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전면에 잇달아 내세우고 있는 만큼 광고비를 더욱 적극적으로 쓰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에도 카카오, 신스타임즈, 넥슨 등 게임업계들은 유명 연예인들을 홍보모델로 내세워 자사의 게임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공식 브랜드 모델로 가수 아이유를 발탁해 TV 광고와 직접 부른 '놀러와 마이홈 테마송' 등을 공개했다. 신스타임즈는 인기 걸그룹 씨스타를 ‘해전1942 국가함대전’의 모델로 발탁했다. 넥슨은 ‘삼국지를 품다2 PK’의 홍보모델로 배우 정진영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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