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ISS 임무 끝날 시 본격적인 단독 우주정거장 보유국

▲ ⓒMBC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중국이 ‘톈궁 2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우주굴기’에 뛰어들었다.

중국 CCTV와 신화통신 등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각) 새벽 중국이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를 발사하고 20분 만에 성공을 자축했다.

이날 발사된 ‘톈궁 2호’는 발사 직후 10여분 만에 예정된 고도인 393km에 진입해 서태평양 공해상에 있는 중국 선박도 톈궁2호에서 발신되는 모든 신호를 수신하면서 20분 만에 중국 당국은 성공을 선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사에 성공한 ‘톈궁 2호’는 앞으로 유인우주선과 화물우주선 도킹 등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에 관한 14가지 주요 실험의 임무를 맡게 된다.

또 중국은 ‘톈궁 2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정거장을 운영한다는 ‘우주굴기’의 첫발을 내밀 계획이라는 보도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 운영하는 ISS가 2024년까지 운용되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 큰 문제가 없는 상 중국은 유일하게 우주정거장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일단 중국은 내달 중순 선저우 11호 유인우주선과 도킹한 뒤 우주비행사 2명이 30일간 체류하는 실험도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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