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아내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 인천 부평구 단독주택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남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국과수의 부검결과가 나왔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부부가 단독주택에서 흉기로 찔린 채 발견 된 사건을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8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7시 15분경에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한 단독 주택의 화장실에서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 된 부부가 부검 결과 남편 A(59) 씨가 아내 B(48) 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인물을 탐문 수색한 결과 최근 들어 B 씨가 가정에 소홀히 하고 종교에만 집착한다며 A 씨와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 결과 “A 씨는 복부에 자창에 의한 과다출혈사로 사망했으며, B 씨는 가슴과 복부에 자창으로 의한 과다출혈사 라고 말하고 A 씨의 목과 복부에 주저흔이 발견되었고 B 씨를 흉기로 찌를때 생긴 상처도 A 씨의 손가락에서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결과와 숨진 부부의 측근들의 진술 등을 통해 다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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