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특집으로 기획됐다 대박시청률을 기록해 정규방송으로 편성된 복면가왕 / ⓒMBC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인해 음원사이트 역시 큰 광고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음악예능 관련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상파 3사 음악예능 중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MBC의 ‘복면가왕’으로, 무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6%의 선택을 받아 음악예능 중 단연 선두의 모습을 보였다. 

높은 선호도의 이유로는 가장 많은 수의 응답자(33.2%)가 ‘프로그램 진행 포맷/형식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답해, 가면을 쓴 출연자들의 서바이벌 등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주목 받은 독특한 포맷의 효과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또 KBS2 ‘불후의명곡’, MBC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의 음악예능 시청자 중 해당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음원사이트 가상광고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8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또한 가상광고 시청 후 음원을 듣기 위해 해당 서비스에 접속해 봤다는 비율도 40% 이상으로 나타나, 음원사이트 가상광고의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코바코는 방송․광고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관련 주제의 마케팅 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민간과 공유할 계획이다. 기관 자체 생산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정부 3.0 정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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