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운영 관련 기자설명회 개최

▲ 유정복인천시장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범 운행을 타고 있다. 사진 / ⓒ인천시청
[시사포커스 / 이승재 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 이후 9번이나 전기공급 중단 등 각종 사고로 운행이 중단되자 인천시가 결국 외부전문가의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이광호 공사 사장 직무대행, 오호균 도시철도건설본부장 및 공사와 건설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영과 관련한 기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개통 이후 현재까지의 운영실적과 최근 발생한 총 9건의 장애발생 원인 및 조치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공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안전운행을 위해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선로, 전기, 신호, 통신 등 국내 도시철도분야의 우수한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역사와 본선 터털구간 시설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광호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서 발생한 장애로 시민들에게 불안감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안전하고 편안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을 탔던 시민들은 “지금이라도 당장 운행을 중단하고 몇 달이 걸리더라도 안전점검을 다시 해야 한다” , “누가 이같이 인천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지하철을 만들었나, 책임자들을 모두 가려내 엄벌에 처해야 한다”등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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