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 투자분야 후속협상 빠른 시간 내에 개최키로 합의

▲ 주형환 산업부장관(사진 우측)이 가오 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FTA 서비스 투자분야 후속협상을 빠른 시간 내에 여는데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한국과 아세안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추가자유화협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4~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의 FTA 현황은 태국(1월 1일 발효) 미얀마(2월 11일), 싱가포르(4월 6일), 라오스(6월 10일), 필리핀(7월 14일), 말레이시아(7월 26일) 순으로 체결했다.

특히 주 장관은 4일 가오 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FTA 서비스 투자분야 후속협상을 빠른 시간 내에 여는데 합의했다.

한-아세안 기업인협의회는 애로기술지원, 에너지안전,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산업‧에너지 분야 한-아세안 협력 사업들을 통해 양자 간 경제협력의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한-아세인 자유무역협정 추가자유화 협상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의 지전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가자유화 협상은 관심품목 교환에 대한 서로간의 의견이 맞지 않아 2012년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아세안 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양자 간 경협관계를 공고히 하고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을 맞아 역내 경제통합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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