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 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본 정부가 ‘폭거’라고 표현하며 강한 비난을 쏟았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3일 일본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는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언급하며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또 통신은 “한미 양국과 연대하면서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과 함께 곧바로 일본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한 사실도 언급했다.

특히 일본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습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일본 아키타 현 오가반도 서쪽 250km지점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 보도했다.

이 지점은 일본은 배타적경제구역에 속하는데 그동안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EEZ내에 떨어진 것으로 처음이다.

한편 같은 날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황해남도 은율군 일대에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