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2일 방송에서 3화 공개

▲ ‘걸스피릿’ 실력으로 화제성 더 올릴 수 있을까 / ⓒ JTBC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3화가 공개됐다.
 
8월 2일 방송 중인 JTBC ‘걸스피릿’에서는 B조의 대결이 그려진다. B조는 A조에 비해 아이돌 경력이 긴 가수들이 포함되어 있어 기대를 주고 있다.
 
이날 대결은 스피카의 보형, 피에스타의 혜미, 레이디스코드의 소정, 베스티의 유지, 라붐의 소연, 에이프릴의 진솔이 펼치게 된다.
 
다수의 참가자들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적이 있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조다. 거기에 이번 참가자 중 막내 진솔이 포함되어 있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아이돌 가수들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걸스피릿’은 점점 화제성을 얻어가고 있다. 일단 잘 알려지지 않은 아이돌들이 출연해 가창력으로 대결을 펼치는 설정 자체가 흥미롭다.
 
이들은 굉장히 간절할 것이다. 아직 1위에 오른 적이 없는 걸그룹들이다. 수많은 걸그룹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한국 아이돌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
 
‘프로듀스101’이 아직 데뷔도 못한 연습생들이 데뷔하는 꿈을 이루는 프로그램이라면, ‘걸스피릿’은 이미 데뷔했지만, 막상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가수들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았다.
 
확실히 꿈을 응원하는 콘셉트는 언제나 애틋함이 있다. 그 애틋함은 시청자들에게 감정이입을 가능하게 한다. 감정이입한다면, 그들을 응원하는데 적극적이 된다.
 
때문에 ‘걸스피릿’이 지금보다 훨씬 화제성을 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청률도 1.1%에서 훨씬 올라갈 수 있다. 다만, ‘프로듀스101’이 연습생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걸스피릿’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하고 묻힌 ‘실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들은 이미 데뷔한 아이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의 콘셉트도 경연으로 잡은 것이다. 그것이 이들의 간절한 꿈을 이루기에 주효한 방식이 될 것이다. 그러니까, 무엇보다도 실력이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B조의 무대는 굉장히 중요하다. 실력자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는 B조이기 때문에 여기서 터뜨려주지 않으면 화제성은 대번에 식어버릴 것이다.
 
과연, ‘걸스피릿’이 실력을 폭발시키며 화제성을 잡을 수 있을까.
 
한편, JTBC ‘걸스피릿’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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