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29일 왕중왕전으로 그려져

▲ ‘듀엣가요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던 왕중왕전 / ⓒ MBC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왕중왕전이 기대를 충족시켰다.
 
7월 29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왕중왕전으로 소찬휘-김민재, 산들-조선영, 솔지-두진수, 켄-최상엽, 현진영-조한결, 나윤권-김민상, 이영현-박준형의 무대 2라운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성시경과 백지영은 ‘그 여자’로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경쟁에 앞서 관객들의 마음을 풀어냈다.
 
첫 번째 무대는 소찬휘와 김민재의 ‘살다가’였다. 두 사람은 무대를 삼키는 압도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1라운드와 합산한 최종 점수는 822점이 됐다.
 
두 번째 무대는 산들, 조선영이 ‘말리꽃’으로 꾸몄다. 놀라운 목소리에 더해 감정이 전해지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두 사람의 목소리에 감격한 관객들은 점수를 계속 더했고, 역전에 성공했음에도 감정을 지켜주기 위해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 두 사람의 최종 점수는 854점이었다.
 
이어 켄과 최상엽은 ‘오늘은 가지마’로 무대를 꾸몄다. 감성적인 보이스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산들-조선영을 넘지는 못했다. 최종 점수는 850점이었다.
 
다음 무대는 솔지와 두진수였다. 두 사람은 ‘그리워 그리워’를 선보였는데, 놀라운 목소리로 2라운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2라운드 최고 점수인 441점을 받았지만, 1라운드의 아쉬운 점수 때문에 산들을 넘진 못했다. 최종 점수는 843점이었다.
 
이어 현진영과 조한결이 ‘U’를 통해 무대를 꾸몄다. 신나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은 받아냈지만, 큰 점수를 얻진 못했다. 849점으로 아쉽게 산들을 넘지 못했다.
 
또한 나윤권과 김민상은 ‘미소천사’를 선곡해 밝은 무대를 꾸몄다. MC인 성시경이 보는 눈앞에서 선보인 곡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점수는 842점이었다.
 
마지막 무대는 이영현과 박준형의 ‘달리기’였다. 이영현은 예상했던 만큼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851점으로 산들-조선영을 넘지는 못했다.
 
최종 우승은 결국 ‘듀엣가요제’가 상징처럼 보유했던 스타인 산들-조선영이 가져가게 됐다. 이번 왕중왕전은 소문난 잔치가 신날 수도 있음을 잘 보여준 예가 됐다. 물론 김윤아 등 몇몇 가수들이 출연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이후에도 분명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편, MBC ‘듀엣가요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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