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단체들은 그동안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하는 시위를 연 바 있다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2017년 최저임금이 6,500원 대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둥부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3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한다.

현재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노동계의 목소리와 현재 6,03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경영계가 맞서는 상황.

이에 위원회 공익위원들은 지난 12차 회의에서 하한선 6,253원(인상률 3.7%), 상한선 6,838원(13.4%)의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했다.

이로써 내년 최저임금이 6,500원 대로 결론 날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지난 해 사례에도 위원회가 제시한 하한선과 상한선의 중간 값이 결정된 만큼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안이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고용부 장관 고시일(8월 5일)의 20일 전인 16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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