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TN자료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와 관련해 테러로 규정하고 IS 색출을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키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각)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현지 TV생중계를 통해 ‘긴급 대국민연설’을 진행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대국민연설을 통해 “프랑스는 자유를 상징하는 프랑스 대혁명기념일에 테러를 당했다”며 “이번 테러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테러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한 뒤 “프랑스 전체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테러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테러리스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오는 26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 땅에서 프랑스인들을 공격한 IS를 물리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날) 공휴일을 맞아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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