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화면캡쳐

이라크 바그다드 상업지구에서 벌어진 테러가 최악의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바그다드의 상업지구 카라다에서 두 차례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의 사망자가 281명이라고 보도했다.

IS가 배후로 나선 이번 폭탄테러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단일 테러로는 최대 인명피해 규모로 아딜 하무드 이라크 보건장관 역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단일 테러로는 최대 인명피해”라고 전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카라다 지역은 수니파 주민과 기독교인도 상당히 섞여 사는 곳”이라고 시아파를 상대로 한 테러였다는 IS의 성명은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테러에 피해가 컸던 이유는 중심부에 있는 상업 지구에서 차량을 이용해 테러를 감행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슬람의 신성한 달인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금식을 마치고 나온 젊은이와 가족 단위 인파가 붐벼 인명 피해가 컸는데 상당수는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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