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재배치 기술력으로 중동 아시아 집중

▲ LS산전(사진, 구자균 회장)은 중동 동남아 중심으로 물 관리 시스템, 전력기기사업, 전략 인프라 사업 등 에너지산업에 대한 매출 증가로 해외비중을 늘리고 있다. 공격적인 해외 투자 및 인력을 해외로 배치시키는 등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 ⓒLS산전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LS산전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 동남아 중심으로 물 관리 시스템, 전력기기사업, 전략 인프라 사업 등 에너지산업에 대한 매출 증가로 해외비중을 늘리고 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해외투자 및 해외로 인력을 배치시키는 등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 LS산전 해외 개척 시장 무대가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과 중동시장으로 집중돼 있어 브렉시트 여파에 대한 악영향도 미미한 수준이라 올 하반기도 성장을 이뤄 가는데 문제가 없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LS사전은 이처럼 에너지 분야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기술력과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스마트에너지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와 주택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시장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전력과 인프라부문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가고 있는 덕분이다.

수(水) 처리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한걸음 다가선 것도 고무적이다. 국내 수 처리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은 세계 물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10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오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 및 중동지역은 상하수도 증설 및 처리장, 해수담수화 사업 등 시장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LS산전은 수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큰 아시아 및 중동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존 수 처리 솔루션인 ‘아쿠아솔(AQUASOL)’에 스마트 운영 플랫폼을 적용,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물 관리 솔루션을 개발 완료했다.

LS산전은 해외시장 공략을 집중하기 위해 인력배치도 서두르고 있다. 인재 선발을 위해  GBT 인턴 프로그램을 거쳐 선발된 해외시장에 맞는 글로벌 인재를 뽑아 해외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은 전력기기사업, 전력인프라사업 등 해외사업부 인력 재배치로 해외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국내보단 해외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따르면 2분기 무난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약세로 실적 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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