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행복하며, 팀을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 페르난도 토레스, AT 마드리드서 1년 더 뛴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2)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AC 밀란과의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던 토레스는 AT 마드리와 다시 1년 계약을 마쳤다.
 
토레스는 5일 스페인 축구 전문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한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상당한 행복감을 느끼고 있고, 팀을 떠난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지난 1995년 AT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2001년 프로로 데뷔했다. AT 마드리드에서 2007년까지 뛰면서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최고의 주가를 누렸고, 첼시로 이적까지 하게 됐지만 기량이 하락하면서 AC밀란으로 임대됐다. 그러나 AC밀란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결국 친정팀 AT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 AT 마드리드에서 리그 30경기 11골을 터뜨리며 다시 기량을 회복했고, 프리메라리가 리그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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