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적정 최저시급 조사, 올해 최저시급보다 28.4% 많아

▲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할때 경제적인 조건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알바생들이 바라는 내년도 적정 최저시급이 7,742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1,598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2017년 적정 최저시급 조사’ 란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알바생들이 기대하는 내년도 적정 최저시급 수준은 올해 최저시급인 6,030원보다 28.4% 많은 7,742원으로 집계했다.

그동안 실제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률 추이가 평균 6~8% 정도였던 점을 감안할 때 알바생들이 기대하는 내년도 최저 시급 인상폭은 이보다 3~4배 정도 높은 것이다.

내년 최저시급을 구간별로 보면 △7,000원~8,000원 미만이 39.0%로 가장 많았으며 △6,500~7,000원 미만 19.0% △8,000~9,000원 미만 18.8% △9,000~10,000원 미만 16.0% △6,500원 미만 3.9% △10,000~15,000원 미만 2.4% △15,000원 이상 0.9% 순이다.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조건으로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알바를 선택한 비율이 29.1%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기피하는 조건에서도 △급여가 싼 알바가 36.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이들 알바생들이 경제적인 조건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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