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중동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또 메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시 대학병원 2곳에서 메르스 유행이 확인됨에 따라 중동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 들어 총 13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번 리야드시 병원 내 유행은 6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지난 21일까지 20명(의료인 14명, 일반인 6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 3월 부라이다 지역 유행에 이어 올해 2번째 병원 내 유행이다.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는 지난 1월 이후 총 142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4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와 함께 당국은 사우디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어 사우디 여행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외 중동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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