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대상에 오른 올란도 / ⓒ한국지엠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국지엠, 현대차 등 4개 차종 13만 대가 무더기 리콜된다.

16일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 및 수입 판매한 4개 차종 13만 대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으로는 한국지엠 라세티(5,756대)의 엔진제어장치 고정부품 결함, 현대자동차 투싼(6만 2,319대) 후드 2차 잠금장치 결함 등이다. 

특히 라세티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해당 차량의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에 대한 제작결함조사 과정에서 원인을 밝혀냈고, 제작사에서 스스로 제작결함을 인정하면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자동차는 엔진제어장치를 고정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제어장치와 연결된 엔진 배선의 접촉불량 현상이 발생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리콜대상은 2008년 7월 24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라세티 프리미어 승용자동차다.

또 올란도 경우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심한 요철 등 험로 주행시 차량 진동에 의해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 23일부터 2016년 5월 23일까지 제작된 올란도 승용자동차 6만 8,826대이다.

현대자동차 투산 경우 후드 2차 잠금장치의 제작결함으로 후드걸쇠장치가 열린 상태로 주행할 경우 2차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후드가 열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15일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제작된 투싼 승용자동차 6만 2,319대이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판매한 KTM 250 SX-F Factory Edition 바이크 4대 경우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에 손상이 일어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다는 결함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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