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욕 양 거래소 7월경에 '상장'예정

▲ 도쿄증권거래소, 오늘 라인(LINE) ‘상장승인’한다. 사진 / 강민욱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도쿄증권거래소(TSE)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LINE)’의 상장을 승인한다고 10일 NHK가 보도했다. 라인의 ‘시가총액’은 약 6000억 엔(약 6조5000억 원) 수준이다.
 
기업의 시가총액이란 그 기업의 규모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A기업의 1주당 주가가 100원이고 발행주식수가 1,000주라면 십만원이 있으면 A기업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한편 해외사업 확대를 목표로 지난 2014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한 라인은 오늘 중 상장 승인을 받고 다음 달 도쿄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설명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및 태국 등 해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일본의 라인 등록자는 약 6800만명이다.
 
이밖에 독일의 시장조사 회사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 메신저 앱 중 실질적 이용자가 많은 순위는 다음과 같다.

‘왓츠업’이 10억명(1위), ‘페이스북 메신저’가 9억명(2위), ‘QQ모바일’이 8억 5300만명(3위), ‘위챗’이 6억 9700만명(4위), ‘스카이프’가 3억명(5위), '바이바'가 2억 4900만(6위), 그리고 이어서 라인이 2억1840만명으로 7위를 달린다.
 
라인은 7월에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도 상장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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