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규모별, 직무·직종별 조사 결과도 나와

▲ 직장인의 은퇴타이밍은? 남성 51.7세·여성 49.9세. 자료제공 / 잡코리아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1,405명을 대상으로 최근 ‘체감 퇴직연령’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해당 조사는 남녀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몇 세까지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라는 개방형 질문으로 실시됐다. 또한 응답자의 성별 · 근무기업 형태별 · 직무별 등으로 교차 분석도 이뤄졌다.
 
우선 남성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퇴직 연령이 여성 직장인 보다 다소 길다. 남성들은 51.7세, 여성들은 49.9세 쯤 회사를 그만둘 것 같다고 관측했다.
 
또한 체감퇴직 시기의 '근무기업 형태별' 분석에서는 공기업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퇴직연령이 평균 54.8세로 제일 높았고 이어서 중소기업 50.8세와 대기업 48.8세로 뒤를 이었다.
 
직무별 체감퇴직 시기도 눈에 띄었다. 서비스직 분야 직장인들은 체감퇴직 연령을 평균 53.1세로 관측해 타 직무들과 비교해 제일 높았다.

그리고 생산·기술직(52.8세), 영업·영업관리직(51.0세), 재무·회계직 (50.2세) 등이 뒤를 이었고, 디자인직과 IT·정보통신직이 47.0세로서 타 직무분야에 비해 속칭 느껴지는 ‘은퇴 타이밍'이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달 26일 ~ 31일 동안 남녀 직장인 1,40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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