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평균자책점 1점대 재진입… 피홈런 충격 완전히 잊었다

▲ 오승환, 1이닝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 1점대 재진입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평균자책점 1점대에 다시 진입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 1.95로 1점대로 낮췄다.
 
오승환은 팀이 5-2로 앞선 7회 말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으면서 선두타자 애런 힐을 우익수 플라이, 알렉스 프레슬리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대타 라몬 플로레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커크 뉴웬하이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조나단 빌라르를 2루 땅볼로 잡으면서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7번째 홀드를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제드 저코의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맷 카펜터, 맷 할러데이의 멀티타점 등 타선 폭발로 8회 초에는 5득점 빅 이닝을 만들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10-3 대승을 거두며 28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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