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간담회자리에서 언급

▲ 미 연방준비제도 자넷 옐런 의장이 맨큐 교수와의 대담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자넷 옐런 공식 Facebook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맨큐 교수와의 대담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교수는 ‘맨큐의 경제학’으로도 국내에 많이 알려진 경제학자다.
 
27일(미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 재닛 옐런 의장은 매사추세츠주 소재 하버드대에서 열린 유명 경제학자 그레고리 맨큐 교수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수개월 안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일 수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 금리인상이 ‘시간을 두면서 점진적으로, 조심스럽게’ 진행 되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서 발표된 6월 금리인상 확률은 33.8%로 높아졌으며 7월 금리인상 확률도 63.8%로 전날대비 7.7%포인트 올랐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0∼0.25% 수준의 제로금리에 가까운 정책을 유지하다 작년 12월 0.25∼0.5%로 올린 바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조짐이 실제 인상으로 이어진다면 세간의 많은 견해 및 이론대로 이는 투자측면에서의 위축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미국 주식시장은 옐런 의장의 발언에 호의적이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44.93포인트 오른 17,873.22에 거래가 끝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6포인트 상승한 2,099.06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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