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휴가 나온 육군훈련소 조교가 원룸에 침입했다가 자고있던 집주인의 신고로 붙잡혔다.
 
16일 익산 경찰서는 “한 대학생 B(24)씨의 원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고 하다 현장에서 도망갔던 육군 상병 A(22)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육군 상병 A(22)씨는 이날 새벽 4시 30분경에 B(24)씨의 원룸의 담벼락을 넘어 들어가 창살을 뜯어내고 원룸으로 침입했다. 그러나 안에서 자고 있던 원룸 주인 B(24)씨가 인기척에 깨자 A(22)씨는 바로 도주했다.
 
그러고 B(24)씨는 경찰에 “도둑이 집에 들어왔다가 도망쳤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원룸 주위의 CCTV를 확인하여 A(22)씨가 택시를 타고 도망친 도주 경로를 확인했고, 익산역 주변을 수색하여 기차를 예매하고 기다리던 A(22)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중 육군 상병 A(22)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에 집에 들어 갈려고 한건데, 여자친구집이 아닌걸 확인하고 나온 것뿐.”이라고 진술하며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육군 훈련소 조교 상병 A(22)씨는 이날 오전에 경찰 조사가 끝나고 육군 헌병대로 이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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