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전용' 수면습관 버리고 평상시로 돌아와야

▲ 전문가들은 연휴 후유증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바이오리듬(생체리듬)을 돌려놓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사진 / 강민욱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좋은 날 다가고 또 시작이네요”
 
8일, 연휴기간 동안 가족들과의 제주도 여행에서 돌아온 송파구 거주 직장인 C씨(32)의 한숨 섞인 말이다.
 
이처럼 황금연휴를 ‘만끽’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하면 착잡한 감정과 동시에 후유증이 있게 마련이다. 긴 휴일에 여행 및 음주·과식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평소와 달라진 생활패턴을 일상으로 돌려놔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연휴가 길수록 바이오리듬(생체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연휴 후유증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우선 바이오리듬을 돌려놓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위해 하루 7~8시간 정도의 ‘숙면’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즉 연휴가 끝나고 직장 출근 전날에는 평소 시간대보다 1~2시간 정도 일찍 잠을 청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규칙했던 ‘연휴전용’ 수면습관을 일상 시처럼 돌려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잠을 청해도 잠이 안들 경우에는 온수에 샤워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이다.
 
그밖에 전문가들은 자기 직전에 과한 운동을 하는 것은 체온을 상승시켜 수면을 취해야 할 시간대에 잠이 잘 오지 않을 수 있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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