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북구 죽도동에서 러시아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벌이다 적발됐다. (위 사진은 사건과 상관없는 채팅 어플 사진) 사진/박상민 기자
러시아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벌여오던 일당이 구속됐다.
 
26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성매매 남성을 모집해 러시아 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자 이(38)씨와 러시아 여성 A(35)양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38)씨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있는 한 원룸을 빌려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원룸에서는 러시아 여성 A(35)양이 거주하면서 한번에 12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의 돈을 받고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이(38)씨가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많은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를 날려 남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종 성매매를 근절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매매를 한 27명의 남성들도 경찰 조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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