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직장인 1114명 설문조사, 절반 이상이 학사취득 원해

▲ 1114명의 고졸 직장인들에게 조사결과 절반 이상이 대학 진학 등 학업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직장에 재직하는 고졸 출신 사회인의 56%가 대학 진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고졸 직장인 1114명을 조사, 대학 진학 등 계속 학업을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56%에 이른다고 밝혔다.
 
학업을 계속 하고 싶은 이유로는 ‘현재 맡고 있는 직무와 관련 없이 자기개발을 위해서(33.8%)’가 1위를 차지했고 ‘현재 맡고 있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서(27%)’, ‘학사취득을 통해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24.9%)’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로 분류하면 대기업 고졸 재직자의 78%가 학업을 계속 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중견기업이 61.2%, 소기업이 51.1%로 조사되어 큰 기업에 재직할수록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졸 직장인의 학업지원을 위해 첫째로 지역 산업체 수요조사에 기반한 학과 개설과 수강인원 조절, 둘째로 기업의 근무시간 조정, 셋째로 교육훈련비 및 유연근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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