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 큰 선물보다 호감과 성의가 더 중요···

▲ 화이트데이를 맞아 상점에 진열돼있는 사탕들. 사진 / 강민욱 기자
‘화이트데이’에 여대생들이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는 비싸고 크기만 한 사탕 셋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알바몬, 잡코리아는 4일~11일간 대학생 148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여대생들은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비싸고 크기만 한 사탕바구니(31.8%)’로 나타났고 ‘쓸모없는 종이학, 학 알(18.1%)’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사전 준비 없이 나와 구입해서 주는 선물(16.4%)’, ‘호감이 없는 사람이 주는 일방적인 선물(9.8%)등이 꼽혔다.
 
반면에 남학생들이 계획하는 선물로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이는 것은 '사탕 및 초콜릿(46.0%, 복수응답)'으로 나타났고, '꽃다발(16.4%)', '직접 적은 손편지(7.4%)', '시계, 반지 등 액세서리(7.0%)' 등이 뒤를 이었다.
 
편의점에서 여친의 선물을 고르던 J씨는 “화이트데이에 호감있는 사람에게 성의와 마음을 담은 꽃 한송이를 주는 것도 사탕 못지않은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말했다.[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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