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복,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

▲ 오정복/ 사진: ⓒ뉴시스
kt 위즈의 외야수 오정복(30)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돼 구단에서 징계를 내렸다.
 
kt는 13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음주운전을 한 오정복에게 10경기 출장정지 및 벌금 300만원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오정복은 전날 오후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11시경 직접 운전해 자택으로 향하다 적발됐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0.103%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음주 운전 등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대상 교육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복은 지난해 6월 NC 다이노스에서 kt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66경기 타율 0.259 5홈런 29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오정복은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프로 선수로 이런 모습 보여주면 안 되는데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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