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공항서 경비행기 교육훈련중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김포공항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사망했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항공교육기관인 한라스카이에어 소속 세스나 172 경비행기(편명 HL1153)가 김포공항에서 이륙하자마자 통신이 끊겼다.

경비행기 안에는 교관 이(38)씨와 훈련생 조(33)씨가 탑승해 있었고,수색에 나선 공항공사 소방구조대는 김포 시내 쪽으로 나 있는  활주로 왼쪽 끝에 있는 녹지에서 경비행기를 발견했다.

이(38)씨와 조(33)씨의 시신은 7시쯤에 수습하여 인근 강서구 한 병원에 이송됐다.

경비행기가 추락할 당시에 비행기가 80도 각도로 지면과 부딪히는 바람에 경비행기의 앞부분은 형체도 없이 사라졌고 꼬리만 남아있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눈이 왔지만, 경비행기 이륙당시 날씨에 문제가 없어서, 이륙 허가를 받고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방항공청은 ‘민간항공교육기관에서 교육훈련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고, 아직 추락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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