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백군기, 당 결정 수용…홍의락, 탈당 선언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4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소속 의원 10명을 공천에서 원천배제하기로 하자 당이 술렁거리고 있다. 사진은 기자회견 하고 있는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사진 / 원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4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소속 의원 10명을 공천에서 원천배제하기로 하자 당이 술렁거리고 있다.
 
더민주 공관위는 이날 오후 공천에서 배제된 10명의 의원은 지역구 의원 6명과 비례대표 의원 4명이라고 밝히면서 개별적으로 통보를 했다.
 
이후 10명의 의원들 명단이 확인됐다. 공천에서 배제된 지역구 의원의 경우 5선의 문희상(경기 의정부), 4선의 신계륜(서울 성북을), 3선의 노영민(충북 청주흥덕을)·유인태(서울 도봉을) 의원과 초선의 송호창(경기 의왕과천)·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이었다.
 
또한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김현·임수경·홍의락·백군기 의원 등 4명이다.
 
공관위로부터 공천배제를 통보 받은 의원들 가운데는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의원들도 있는 반면, 일부는 반발하거나 이의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컷오프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통보를 받은 때로부터 48시간 이내에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유인태·백군기 의원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현·전정희 의원은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다. 또한 홍의락 의원은 25일 오전 더민주 탈당을 선언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