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개발 호재로 가격 상승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9주연속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0.03% 상승해 2주연속 계속된 하락세가 멈췄다. 구별로는 동작(0.22%), 마포(0.17%), 영등포(0.14%), 강서(0.13%), 광진(0.13%)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강동(-0.05%), 송파(-0.01%), 강남(-0.01%) 등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다. 동작구는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노량진동, 사당동, 상도동 일대 30평이하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마포구도 20-30평형대 위주로 올랐다.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9주연속 약세가 지속됐으나 하락폭은 지난주(-0.24%)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강동구가 0.11%, 송파구가 0.04% 각각 떨어졌으며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114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해 거래가 거의 없어 재건축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미미하긴 하지만 작년 11월 초 이후 9개월여 만에 떨어졌다. 분당(-0.05%) 이 6주연속 하락했고 중동(0.07%), 산본(0.04%), 일산(0.02%) 등도 담합아파트 발표 등으로 거래가 없는 가운데 안정권을 보였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파주(0.39%), 화성(0.37%), 고양(0.22%), 수원(0.21%), 성남(0.14%) 등의 상승폭이 큰 편이었고 광명(-0.07%), 과천(-0.06%)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인천.경기지역이 0.07% 각각 오른 반면 신도시는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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