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만 9,951명으로 최다 등록

▲ 오는 13일 마감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과 관련, 지난 8일자로 등록자수가 13만명을 넘어서면서 15만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오는 13일 마감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과 관련, 지난 8일자로 등록자수가 13만명을 넘어서면서 15만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는 4월 13일 치러질 예정인 20대 총선 관련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8일부로 13만 2,027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추정 재외유권자 197만여명 중 6.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1일 등록자 수에서 1만 7천여명가량 더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8일까지 집계된 13만여명은 전체 국외부재자 신고자수 8만 6,929명과 재외선거인 신청자수 8,436명에, 영구명부 등재자 3만 6,662명까지 포함해 나온 수치인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한편 이번 재외선거 등록자 수를 대륙별 분포를 통해 살펴보면 중국, 일본, 대양주를 비롯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이 6만 9,9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미와 북미를 아우른 미주가 4만5,930명으로 그 다음을 기록했으며 러시아 등을 포함한 구주(유럽지역)가 1만1,332명, 중동이 3,108명, 끝으로 아프리카가 1,7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재외선거 등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꼽힌 공관은 일본대사관인데 현재까지 8,457명으로 집계됐으며 다음으로 중국의 상하이총영사관이 7,073명을, 일본의 오사카총영사관이 6,315명을 기록해 아시아 지역이 전부 1, 2, 3위를 휩쓸었다.
 
아울러 4, 5위는 각각 6,100명과 5,367명을 기록한 미국의 LA총영사관과 뉴욕총영사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 소재한 미국대사관의 경우 4,052명으로 8위에 랭크됐다.
 
아래는 해외 주요 공관별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자 수로 각 공관 기재 순서는 8일 기준 최다 등록자 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 일본대사관 8457명 ▲ 상하이총영사관 7073명 ▲ 오사카총영사관 6315명 ▲ LA총영사관 6100명 ▲ 뉴욕총영사관 5367명 ▲ 호치민총영사관 5054명 ▲ 칭다오총영사관 4130명 ▲ 미국대사관 4052명 ▲ 인도네시아대사관 4003명 ▲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3376명 ▲ 아르헨티나대사관 3341명 ▲ 중국대사관 3297명 ▲ 시애틀총영사관 3065명 ▲ 나고야총영사관 2758명 ▲ 토론토총영사관 2736명 ▲ 시카고총영사관 2527명 ▲ 애틀랜타총영사관 2403명 ▲ 필리핀대사관 2386명 ▲ 광저우총영사관 2260명 ▲ 상파울루총영사관 2180명 ▲ 고베총영사관 2038명 ▲ 싱가포르대사관 1874명 ▲ 휴스턴총영사관 1832명 ▲ 요코하마총영사관 1696명 ▲ 시드니총영사관 1695명 ▲ 밴쿠버총영사관 1637명 ▲ 히로시마총영사관 1533명 ▲ 베트남대사관 1507명 ▲ 후쿠오카총영사관 1283명 ▲ 영국대사관 1236명 ▲ 댈러스출장소 1106명 ▲ 뉴질랜드대사관 1104명[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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