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권력, 대안권력으로서 성장하겠다”

▲ 정의당은 2일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예비내각’ 1차 출범식을 열고, 정당 사상 최초로 예비내각(섀도 캐비닛)을 공개할 것을 알렸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정의당은 2일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예비내각’ 1차 출범식을 열고, 정당 사상 최초로 예비내각(섀도 캐비닛)을 공개할 것을 알렸다.

정의당의 1차 예비내각에는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추혜선 언론기획단장 등 30~ 40대의 전문가들을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후보들의 전문성을 강조한 전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의당은 “최근 정의구현 정책단을 발족한데 이어 2일 예비내각을 출범시키고, 향후 정책네트워크를 구성, 민생제일 정책정당으로서의 확고한 면모를 갖춰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정의당은 “예비내각을 통해 양당 중심의 낡은 정치체제를 바꾸는 정당혁신을 선도하고, 정책과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미래권력, 대안권력으로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예비내각’이란 야당이 정권을 잡게 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정권을 잡으면 그 멤버가 그대로 내각의 장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양당제가 잘 발달되어 있는 영국에서 시작된 내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정의당이 정당 사상 최초로 시행하게 된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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