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 보이는 정황 발견 안 돼

▲ 경기 평택의 서해안갯벌에서 발견된 침수차량에서 시신1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경기 평택의 서해안 갯벌에서서 침수된 승용차가 발견데 차량 안에 시신까지 있어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평택 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후 3시 46분경 경기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서해대교 주탑 남동쪽 4.6km 부근에서 제네시스 은색차량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고 알렸다.
 
최초 발견자는 갯벌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민간 잠수사들이었으며, 출동한 해경에 따르면 차량 창문과 문은 모두 닫힌 상태로 50대 남성 1명이 겨울외투 등 일상복 차림으로 차량 뒷좌석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그의 신원은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고모(53)씨로 확인됐으며, 자살로 보이는 유서나 번개탄 등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고씨의 차량이 발견된 지점이 밀물 때 최대 수심이 7~8m가량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자세한 침수 시기를 파악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또 다른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에 따라 인근 해상을 수색하는 한편, 고씨의 차량이 발견된 지점이 밀물 때 최대 수심이 7~8m가량 되는 곳으로 확인돼 자세한 침수 시기를 파악 중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