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빨리 팀에 적응해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

▲ 석현준/ 사진: ⓒS&B 컴퍼니
석현준(25)이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명문 FC포르투에 입단했다.
 
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2020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석현준의 이적으로 발생된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약 395억 9550만원)이다.
 
석현준은 지난 2009년 AFC 아약스, 흐로닝언(이상 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이상 포르투갈) 등을 거쳤다. 특히 최근에는 리그와 컵대회 20경기 11골 7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석현준은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 축구 선수로서 꿈꿨던 순간”이라며 “빨리 팀에 적응해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FC포르투는 지난 1893년 창단돼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포르투갈에서는 스포르팅 리스본, 벤피카와 3대 명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리그 우승은 무려 27회를 거둔 바 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등도 거쳐간 팀이다.
 
한편 석현준은 오는 16일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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