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멸만 가져오는 명분 없는 권력 다툼’

▲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소식을 전하면서 ‘공멸만 가져오는 명분 없는 권력 다툼’이라고 논평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소식을 전하면서 ‘공멸만 가져오는 명분 없는 권력 다툼’이라고 논평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해설 기사에서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사태가 이어져 정치권이 커다란 혼란상태에 빠져들었으며, 지난 4월의 재보선 패배로 표면화되기 시작한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의 대립과 갈등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안 의원과 문재인 대표간의 의견 대립과 안 의원의 탈당, 그리고 이후 정국 움직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의 신문 방송들이 야권 분열에 대해 “명분 없는 권력다툼이 공멸의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 철칙”이라는 등으로 경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이어 “지금 야당 지지세력은 비는 하늘이 주고 절은 부처가 받는다는 말과 같이 새정치민주련합의 분렬사태는 오만하게 날뛰는 새누리당에게만 어부지리를 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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